서울경제신문, 2008.7.16

한양사이버대 서술시험 첫 도입
25일까지 2학기 신·편입생 600명 모집

한양사이버대학이 2학기 신ㆍ편입생 모집부터 사이버대 처음으로 서술시험을 도입한다.
한양사이버대학은 오는 25일까지 모두 600명의 2008학년도 2학기 신ㆍ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응시생들은 계열별 특성을 반영한 서술시험을 치르게 된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기존 성적 위주의 선발방법에서 벗어나 지원자들이 얼마나 효과적인 학업계획을 체계적으로 서술했는지를 평가하게 된다”면서 “지원자의 창의성과 논리성을 주로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집 부문은 사회복지학과ㆍ경영학부ㆍ부동산학과 등 1개 학부, 14개 학과이며 고등학교 졸업자나 동등 이상의 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이버대학은 특히 오는 2009년부터 일반대학과 같은 정식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 직장인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지난 1학기 입학전형의 경우 대부분의 학과가 2대1을 웃도는 경쟁률을 보였고, 특히 3학년 편입은 4.58대1까지 치솟았다. 사회복지학과 27대1, 부동산학과 19대1, 공간디자인학과 15대1 등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사이버대학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2002년 950명으로 시작해 5년 후 재학생 1만여명의 국내 최고 원격대학으로 자리잡으면서 일궈낸 성과도 눈부시다. 국내 대학 최초로 한국표준협회 서비스품질지수 1위 대학에 세 차례나 선정됐고 2008 대한민국 브랜드 스타 수상, 교육기관 최초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등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대학으로 발전했다. 지난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전체 원격대학평가에서 6개 영역 전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대학운영의 전체를 포괄하는 종합 부문에서도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평가 받았다.
한양사이버대의 강점은 무엇보다 수준 높은 강의 콘텐츠에 있다. 획일화된 사이버 강의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짜임새 있는 콘텐츠 개발에 많은 투자와 역량을 집중해 학생들 사이에서 교육 만족도가 높다. 또 미국 코넬대학의 온라인 교육기관인 ‘e코넬’과의 협약으로 코넬 자격증 과정을 국내에 독점 제공해 재학생들이 코넬대학 교수진의 강의를 직접 수강할 수 있게 했다.
‘미래사회와 창의적 인재’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명사 특강에는 전 문화부 장관인 이어령 교수를 비롯해 현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인 송상현 교수, 전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교수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생생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www.hanyangcyber.ac.kr)를 참조하면 된다. (02)2290-2800ㆍ2900 (이성기 기자 skle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