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자료, 2007.4.4.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어린이들, 완치의 희망을 심어요”

항암치료를 받는 소아암 어린이는 감염의 위험이 높아 야외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게 되며, 이 때문에 대부분의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 또한 야외활동을 하지 못한다. 또한 2∼3년이라는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은 치료기간 동안 자주 떨어져 지내게 되어 가족성원간의 관계가 소원해지기 쉽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가족기능의 약화는 소아암 치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송상현)은 다양한 야외활동 경험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관계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3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운동장에서 소아암 어린이 가족 운동회 ‘으랏차차!! 신나는 놀이마당’을 개최한다.

SBS(사장 하금열) 후원으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오전, 오후로 나누어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가족 운동회는 레크리에이션, OX퀴즈, 박 터트리기, 서바이벌 깃발잡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점심식사 후 2부 미술체험에서는 심리검사를 비롯하여 벽화그리기, 가족티셔츠 만들기, 컬러점토놀이, 풍선놀이, 비누 방울놀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아암 어린이 가족 운동회 “으랏차차!! 신나는 놀이마당” 행사 담당자인 정옥 사회복지사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유대감이 강화되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개요는 아래와 같다.

일시: 2007년 10월 3일(수) 오전 10:00∼오후 4:00
장소: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운동장
참석자: 소아암 어린이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총 72명
후원: SBS
협찬: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밝은마음미술치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