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신임 한국대학골프연맹 회장 서울대 법학과 송상현 교수,
골프매거진, p.64, 1992.5

한국대학골프연맹은 지난 4월 1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이호왕 전 회장의 후임으로 송상현 서울대 교수를 선출했다.

또한 올해 3개의 국내대학골프대회와 3개의 국제대회에 선수단을 선발, 파견키로 확정했다.

한국대학골프연맹 2대 회장에 취임한 송상현 교수는 대학연맹 창립멤버로서 지난 8년간 대학연맹 발전에 동참해 와 전혀 낯설지 않으면서 한편으로 새롭게 다가선다.

그간 대학연맹은 대학생골퍼들의 맥을 이어주고 국제교류 협력증진에 획기적 발전과 국위선양에 구심점 역할을 해 왔다.

또한 대학생골퍼 인구가 늘어나는 일반적 추세에 따라 정보나 진로, 골프에 제기되는 여러문제의 촉매구실을 하기도 했다.

송상현 교수는 선수들의 기술적 향상, 우수선수 양성은 1차 목표에 속하지만 앞으로 대학인으로서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시도, 골프관련 인접분야의 기초자료 마련의 시급함이 절실하디고 강조한다.

일례로 회원권문제, 토지초과이득세, 환경오염문제 등 관련분야의 자료를 체계화하여 제공함으로써 자료를 체계화하여 제공함으로써 학구적 면모의 모양새를 갖추는 대학연맹 추진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임기내 골프의 부정적 시각을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하며, 골프의 건전화, 대중화를 위해서 대학인들의 정신적 재무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941년 서울에서 출생한 송상현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를 유학하고 돌아와 서울대에서만 20년간 재직하고 있다.

현재 정부 각 부처의 자문위원과 민사판례연구회장, 국제거래법학회장, 한국지적소유권학회 명예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법학박사로서 앞으로 법과 관련된 골프에서 파생되는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은 김명신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취미는 꽃가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