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07.9.6
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환자가족 제주행사

(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송상현)은 대한항공, 호텔신라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소아암 환자 가족의 스트레스 경감 및 치료의지 향상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2박 3일간 제2회 소아암 환자 가족 제주체험 ‘푸른바다, 희망충전’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항공, 호텔신라 등은 지난해부터 이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는 제주체험 현지 진행과 함께 중문골프장 관람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지난 13년 동안 매월 소아암 어린이 생일잔치 후원을 해 온 호텔신라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에게 편안한 객실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정석비행장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제주 왕복항공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은 2006 소아암 어린이 가족 제주체험모습이다. (차석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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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도자료, 2007.9.6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환자 가족, 제주 나들이

『저희 지현(급성림프구성백혈병/6세/가명)이는 참 오랜 기간 동안 힘들게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지현아 이제 돌아가지 말고 곧바로 가자’고 말씀하실 정도였습니다.

힘들게 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지현이가 너무 기특하고 고맙기만 합니다. 지현이가 아프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지현이 언니 현지한테도 참 많이 미안하네요.

지현이를 돌보느라 신경도 못 써주고 사랑 표현도 제대로 해준 적이 없는데 참 자기 일을 열심히 해준 현지. 짜증 한번 안내고 동생에게 다 양보하는 마음이 너무 예쁜 우리 현지. 지현이가 백혈병 진단받고 1년 가까이 술만 먹고 방황했던 신랑. 참 그때는 애들 아빠가 너무너무 미웠는데, 지금은 미안해하며 가정적으로 변한 애들 아빠.

지현이가 항암 치료를 무사히 끝낸 기념으로 가족끼리 제주도 여행을 같이 가면 참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를 한 번도 타보지를 못해 꼭 비행기를 타보고 싶다고 하는 우리 아이들. 사실은 저희 부부도 비행기를 한 번도 타보지를 못했거든요. 지금까지의 안 좋은 기억은 모두 잊고 제주도 여행을 계기로 저희 가족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 ‘소아암 어린이 가족 제주체험’ 신청수기 중 발췌

소아암은 급성적 질환의 특성과 함께 평균 2∼3년의 장기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성적 질환의 특성을 갖는데, 소아암 환자들은 치료와 검사를 위해 잦은 입·퇴원 및 외래 치료, 그리고 잦은 감염과 재발로 다시 병원에 입원하는 생활을 반복한다.

암 치료기간 동 안 가족들은 자주 떨어져 지내게 되어 부모 자녀간, 부부간, 형제간 관계가 소원해지기 쉽고, 감염의 위험이 높은 소아암 환자의 특성상 외출, 여행 등과 같은 여가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가족관계의 악화는 암 치료과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송상현)에서는 소아암 환자 가족의 스트레스 경감 및 치료의지 향상을 위해 오는 9월 11일부터 2박 3일간 제2회 소아암 환자 가족 제주체험 ‘푸른바다, 희망충전’ 행사를 개최한다. 금번 행사는 2006년 제1회 행사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부사장 강광호), 대한항공(회장 조양호), 호텔신라(대표이사 성영목)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해마다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는 제주체험 현지 진행과 함께 중문골프장 관람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지난 13년 동안 매월 소아암 어린이 생일잔치 후원을 해 온 호텔신라에서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에게 편안한 객실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대한항공은 정석비행장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제주 왕복항공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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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07.9.6

KAL, 소아암 환자 가족 제주 나들이 도와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의 제주도 나들이를 위해 대한항공이 왕복항공편을 제공한다. (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송상현)은 오는 11일부터 2박 3일간 제2회 소아암 환자와 가족 37명을 초청해 제주체험 ‘푸른바다, 희망충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회 때부터 지원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부사장 강광호), 대한항공(회장 조양호), 호텔신라(대표이사 성영목)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사진은 지난해 1회 때 모습.(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제공)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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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세계닷컴, 2007.9.7.

소아암환자 가족들, 제주 나들이 간다

(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송상현)에서는 소아암 환자 가족의 스트레스 경감 및 치료의지 향상을 위해 오는 9월 11일부터 2박 3일간 제2회 소아암 환자 가족 제주체험 ‘푸른바다, 희망충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06년 제1회 행사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대한항공, 호텔신라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해마다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는 제주체험 현지 진행과 함께 중문골프장 관람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지난 13년 동안 매월 소아암 어린이 생일잔치 후원을 해 온 호텔신라에서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에게 편안한 객실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대한항공은 정석비행장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제주 왕복항공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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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07.9.15

대한항공 ‘나눔 경영’ 희망을 비춘다

대한항공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주목받고 있다. 국내 소아암 환자 돕기는 물론, 장애인 고용 확대, 해외 오지 주민돕기 등 그 영역도 다양하다. 첨단 신기종 항공기 도입 확대와 기내 서비스개선 등‘항공업종을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라는 비전을 구체화하는 것과 동시에 ‘음지’를 보살피려는 손길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선사해 = (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송상현)이 지난 11~13일 제주에서 개최한‘제2회 소아암 어린이 제주체험-푸른바다 희망충전’행사에 나선 어린이 소아암 환자들은 뜻 깊은 추억 하나를 만들었다. 대한항공이 제공한 제주 비행훈련원에서 장기간 암 치료로 고통 받던 마음을 훌훌 털어버린 것. 이번 행사는 장기간 암 치료로 인한 소아암 어린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치료 의지를 높이자는 취지로 대한항공, ㈜호텔신라,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대한항공은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와 가족 37명에게 제주 왕복항공권 및 제주 비행훈련원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앞서 지난해 행사 때에도 40명에게 제주 왕복항공권을 제공하고 정석항공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13일 서귀포시 포선면 가시리에 자리한 비행훈련원에서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직접 타보고 경비행기의 실제 비행장면을 지켜보며 환호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어린 환자들이 푸른 하늘에 대한 꿈을 키워 완쾌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순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국장은 “소아암 아이들과 그 가족들은 계속되는 치료 때문에 여행하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든 일”이라며 “2박3일 동안 아름다운 제주에서 진행된 행사가 가족들에게 희망을 찾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민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