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자료, 2007.8.28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Tour de Korea 2007 암스트롱, 소아암 완치자와 함께 희망페달을 밟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Tour de Korea 2007이 9월 1일 개막 퍼레이드 행사를 시작으로 8박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국제 사이클 대회인 금번 Tour de Korea 2007은 여느 대회 보다 더욱 특별하게 시작된다. 암을 이겨내고 국제 사이클 대회에서 7연패를 달성한 랜스 암스트롱과 함께 소아암 완치자와 현재 치료중인 환자의 부모 10명이 개막퍼레이드에 참여하여 10km를 함께 달리며 소아암 환자들의 완치를 기원할 예정이다. 특히 1997년 당시 14살의 나이에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소아암 치료를 받아 2001년 완치 판정을 받은 조준한(가명/남/24세)씨는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는 신체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하였으며, 치료 중인 소아암 환자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1,200명의 소아암 환자가 발생하며,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3년의 장기 치료를 받게 된다. 치료기간 동안 가족에게 높은 부담이 되는 치료비 및 간접 치료비 등의 경제적 어려움, 70%라는 높은 완치율에도 불구하고 자칫하면 사망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가족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이 매우 높다. 또한 암을 불치병, 전염병으로 여기는 일반인들의 오해로 인해 소아암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은 배가 된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Tour de Korea 2007 개막퍼레이드에 참가한 랜스 암스트롱과 완치자의 모습은 ‘완치’의 희망을 갖게 할 것이다. 더불어 본 행사는 소아암이 완치가능한 질환임을 일반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스포츠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될 Tour de Korea 2007 개막식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박재호)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송상현)에 소아암 환자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